안녕하세요! 오늘은 일본 속 작은 유럽, 나가사키로 떠나는 2박 3일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릴게요. 동서양의 매력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봐요! ✨
첫째 날: 도심과 야경
나가사키에 도착한 첫날은 도심의 이국적인 명소들을 둘러보고, 세계 3대 야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코스예요.
이국적인 낮 풍경
먼저 활기 넘치는 나가사키 차이나타운에서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. 일본 3대 차이나타운 중 하나로, 맛있는 길거리 음식이 가득해요. 점심으로는 현지인 맛집 라오 리에서 진한 해물 육수의 나가사키 짬뽕 한 그릇! 정말 든든했답니다. 배를 채운 뒤에는 물에 비친 모습이 안경 같아 이름 붙여진 메가네바시에서 인생 사진을 남겨보세요. 이후 언덕을 따라 글로버 가든에 오르면 서양식 저택과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져요. 이곳은 오페라 ‘나비부인’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유명하답니다.
반짝이는 밤 풍경
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하마노마치 상점가가 제격입니다. 아케이드 형식이라 날씨 걱정 없이 쇼핑과 간식을 즐길 수 있어요. 해가 지면 로프웨이를 타고 이나사야마 전망대로 향하는 것을 추천해요. 홍콩, 모나코와 함께 ‘세계 신 3대 야경’으로 선정된 이곳의 야경은 정말 황홀 그 자체였어요. 보석을 흩뿌려 놓은 듯한 풍경은 여행의 피로를 싹 잊게 만들었답니다.
둘째 날: 테마파크와 미식
둘째 날은 네덜란드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하우스텐보스에서 하루를 보내고, 특별한 현지 음식을 맛보는 날입니다.
하루 종일 하우스텐보스
나가사키 여행의 하이라이트! 하우스텐보스는 모나코보다 넓은 부지를 자랑하는 초대형 테마파크입니다. 낮에는 계절마다 바뀌는 아름다운 꽃 축제를, 밤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일루미네이션을 즐길 수 있어서 하루 종일 있어도 시간이 부족했어요. 파크 안에서 운하를 따라 크루즈를 타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.
근교 미식 탐방
하우스텐보스 근처 사세보에 들러 명물인 레몬 스테이크를 꼭 맛보세요. 얇게 썬 소고기를 뜨거운 철판에 구워 레몬 소스를 뿌려 먹는데, 상큼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. 치즈 워프는 레몬 스테이크와 치즈의 조합이 환상적인 곳이었어요. 저녁에는 독특한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도 좋은 선택이랍니다.
셋째 날: 역사와 감성
마지막 날은 나가사키의 역사를 느끼고, 아기자기한 상점에서 쇼핑하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시간이에요.
시간 여행, 데지마
에도시대 쇄국정책 속 유일하게 서양과의 교류 창구였던 인공섬 데지마는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. 당시의 창고, 주택, 상관장 저택 등이 복원되어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. 일본의 근대화가 시작된 역사의 현장을 직접 걸어보는 건 정말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.
달콤한 마무리
점심으로는 일본 최초의 카페로 알려진 츠루찬에서 명물 ‘토루코라이스’를 맛보세요. 돈가스, 필라프, 스파게티를 한 접시에 담아낸 이색적인 메뉴랍니다. 여행의 마지막은 쇼오켄 본점의 부드러운 카스테라와 향긋한 커피로 장식하는 걸 추천해요. 포르투갈에서 전래되어 나가사키에서 꽃피운 카스테라의 원조를 맛보는 기쁨! 잊지 못할 거예요.
나가사키 여행 팁
나가사키는 보통 후쿠오카를 통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. 2022년 개통된 니시큐슈 신칸센을 이용하면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약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습니다. 후쿠오카와 묶어서 3박 4일이나 4박 5일 일정으로 계획하면 더욱 알찬 규슈 여행이 될 거예요! 그럼, 즐거운 여행 되세요
